몸매를 드러낼 수 있는 꽉 끼는 핫팬츠나 스키니진은 이제 여름철 대표적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이러한 패션이 원인이 되어 여성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리를 꼬거나 레깅스 등의 외부자극으로 인해 소음순변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소음순은 요도와 질 주변으로 형성된 한 쌍의 주름으로 내부 생식기를 보호하고, 음핵과 이어져 있어 성관계 시 쾌감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소음순이 늘어나게 되면 외음부의 통풍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분비물이나 땀 등의 세균에 무방비로 노출돼 질염이 자주 발생된다.

또한 피부에 붙는 옷을 입을 때 소음순이 끼거나 성관계 시 말려 들어가기도 하고 속옷을 착용할 때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미 늘어난 소음순은 원래의 모양대로 되돌리기 힘들기 때문에 소음순 수술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소음순수술은 부분마취로 1시간 이내 수술 시간이 소요되며 회복이 빨라

당일 퇴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 주부들도 부담감 없이 받을 수 있다.

수술 시 소음순을 양쪽의 대칭에 맞게 정확하게 디자인 한 후 수술흔적 없이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들어 내야하며 절단면이 울퉁불퉁하지 않고 매끄러워야 한다.

또한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병원선택이 중요하다.

또 소음순 성형을 결정한 후 소음순 잘하는 병원이나 수술비용, 후기뿐만 아니라 수술방법이나 부작용사례 등도 면밀히 검토해 봐야 한다.

부산 서면 참산부인과 최영철 원장은 “소음순은 사람마다 모양과 길이가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전체적인 비례를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수술을 받은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소음순이 비대하거나 늘어났을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고 자신감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증상을 빠르게 개선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