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중년여성을 괴롭히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요실금이다. 요실금은 재채기를 하거나 크게 웃거나 또는 갑자기 힘을 주는 행동을 할 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소변이 새어 나오는 질환으로 중년여성들에게 고통을 주는 질병이다.

전세계 여성의 45% 이상이 요실금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 중 20~30대의 요실금 환자 비율은 12%, 30~40대의 경우 36%, 40대 이상의 환자가 나머지를 차지한다. 이처럼 요실금은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나지만 40대 이후 환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 참산부인과 최영철 원장에 따르면 요실금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잦은 성관계, 출산, 노화, 스트레스 등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를 제외한 다른 원인들로 봤을 때 요실금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요실금 증상이 나타났을 때 수치스럽게 생각해 숨기고 있다.

이와 관련 최 원장은 "요실금은 숨겨서 치료되는 병이 아니다. 또한 불치질병도 아니다. 원인과 발생 원인에 따라 수술이나 행동요법, 레이저시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적절한 치료를 해야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그동안 요실금 치료는 TOT수술을 많이 이용했다. TOT수술은 수면마취 후 절개를 통해 요도 밑에 인체에 무해한 테이프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다른 치료방법인 행동요법은 배뇨행동의 제어를 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신경정신과적 치료를 진행하여 요실금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레이저시술을 이용해 요실금치료를 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유럽 CE인증을 받은 레이저 장비인 '인티마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하고 있다.

인티마레이저는 360도 회전하는 팁을 통해 질의 점막과 근막에 콜라겐증식을 하는 광열레이저로 시술시간이 짧고 따로 회복시간이 없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최 원장은 "인티마레이저 요실금 치료는 과거 수술적인 치료 방법과 비교했을 때, 마취를 하지 않아도 통증이 거의 없고 약 20분의 짧은 시간 내에 시술이 가능하여 많은 환자들이 찾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요실금은 절대로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질환이 아니며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요실금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숨기거나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부산 참산부인과 최영철 원장]

최지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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